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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수장들 만난 추경호 “불필요·과도한 규제 과감히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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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준휘 22-05-27 20:52 1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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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금융지주회장 참석 금융기관 간담회“자산 건전성·자본 적정성 높여 우리 경제 방파제 돼야”[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는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 외에는 금융권에 대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필요한 규제도 투명·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호에서 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소영 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금융이 산업으로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토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추 부총리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5대 금융지주 수장인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다음달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면서 금융 부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경기는 둔화되는 양상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이고 국제유가, 원자재 등 가격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금융과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불안한 양상이 계속되고 경제 체질 개선 지연에 따른 성장 잠재력 약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추 부총리는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이끌 한 축이 되길 당부했다. 그는 “금융이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 대상이라는 인식으로 산업적 역할이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과감한 규제 정비를 예고했다.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할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에 대해 늘어난 유동성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거시건전성 훼손을 초래하지 않도록 금융회사 스스로 선제 역할이 요구된다”며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높여 우리 경제의 든든한 방파제가 돼야 하고 다른 산업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발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융지주 회장들에게는 시장 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해 가치평가 능력을 가진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물경제·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 발휘를 당부하기도 했다.회의에서는 금융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현재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호에서 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한편 추 부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대책과 관련해 “구체적 이야기는 없었고 소상공인과 우리 경제가 어려우니 금융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찾아 안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정도의 큰 틀에서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소상공인 대출의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건 실무진 고민을 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 프로그램이 국회 협상 막바지에 있는데 잘 마무리되고 국회 통과되면 시행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권과 대화는 실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월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호에서 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소영 부위원장, 추경호 부총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금융이 산업으로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토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추 부총리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5대 금융지주 수장인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다음달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준비하면서 금융 부문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경기는 둔화되는 양상에서 미국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이고 국제유가, 원자재 등 가격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금융과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불안한 양상이 계속되고 경제 체질 개선 지연에 따른 성장 잠재력 약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추 부총리는 금융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이끌 한 축이 되길 당부했다. 그는 “금융이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 대상이라는 인식으로 산업적 역할이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과감한 규제 정비를 예고했다.금융의 실물경제 지원 역할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에 대해 늘어난 유동성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거시건전성 훼손을 초래하지 않도록 금융회사 스스로 선제 역할이 요구된다”며 “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을 높여 우리 경제의 든든한 방파제가 돼야 하고 다른 산업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발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융지주 회장들에게는 시장 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해 가치평가 능력을 가진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물경제·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리더십 발휘를 당부하기도 했다.회의에서는 금융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현재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추경호(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호에서 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한편 추 부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대책과 관련해 “구체적 이야기는 없었고 소상공인과 우리 경제가 어려우니 금융권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찾아 안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정도의 큰 틀에서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소상공인 대출의 연착륙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건 실무진 고민을 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 프로그램이 국회 협상 막바지에 있는데 잘 마무리되고 국회 통과되면 시행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권과 대화는 실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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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왼쪽 세번째)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7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도 “(김포의) 많은 분이 소음 피해를 겪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대체 공항도 인근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김포공항의 대체공항으로는 인천·원주·청주공항 등이 제시됐다. GTX-D Y노선 등이 구축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송 후보는 청주공항이 KTX로 1시간대 거리로 연결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에서 청주공항을 가려면 서울·용산·수서역에서 KTX·SRT를 타고 오송역까지 이동해, 무궁화호나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제주도까지 이어지는 해저터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내선은 제주도를 가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저터널을 전남 해남, 제주도까지 연결해낸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같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제는 지상 고속전철이 탄소 배출도 적고, 싸고, 빠르고 더 안전한 교통수단이 됐기 때문에 김포공항은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며 “필요한 부분은 인천공항에 통합하되, 김포공항은 이전을 해서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인천 계양, 경기도 김포, 서울 강서 등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왼쪽 세번째)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7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도 “(김포의) 많은 분이 소음 피해를 겪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대체 공항도 인근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김포공항의 대체공항으로는 인천·원주·청주공항 등이 제시됐다. GTX-D Y노선 등이 구축되면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송 후보는 청주공항이 KTX로 1시간대 거리로 연결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에서 청주공항을 가려면 서울·용산·수서역에서 KTX·SRT를 타고 오송역까지 이동해, 무궁화호나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제주도까지 이어지는 해저터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내선은 제주도를 가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해저터널을 전남 해남, 제주도까지 연결해낸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같이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이 후보는 “이제는 지상 고속전철이 탄소 배출도 적고, 싸고, 빠르고 더 안전한 교통수단이 됐기 때문에 김포공항은 기능을 분산해야 한다”며 “필요한 부분은 인천공항에 통합하되, 김포공항은 이전을 해서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인천 계양, 경기도 김포, 서울 강서 등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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