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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장관, 체코·폴란드 방문…'원전 세일즈' 첫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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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6-17 20:45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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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차례로 방문 예정
라운드테이블 회의 주재하는 이창양 장관(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2022.6.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와 폴란드를 찾아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산업부는 이 장관이 오는 27~29일 체코를 방문하는 데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산업·에너지 협력 관련 정부 및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장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우리 기업의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것이다.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천200MW(메가와트) 이하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체코전력공사가 오는 2024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친 뒤 2029년 착공해 2036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체코는 향후 원전 3기의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어서 이번에 계약을 따내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현지를 7차례나 방문했다.경쟁 상대는 최근 한미 원전 협력을 위해 방한한 미국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폴란드 역시 올해부터 원전 수주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곳이다.한수원은 지난 4월 폴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주무 부처인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주 활동에 돌입했다.폴란드는 앞서 지난해 신규 원전 건설 등이 포함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에 따라 오는 2033년 신규 원전 1기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폴란드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를 대상으로 원전 사업 제안을 요청했다.kaka@yna.co.kr
라운드테이블 회의 주재하는 이창양 장관(서울=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 2022.6.16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와 폴란드를 찾아 '원전 세일즈'에 나선다.산업부는 이 장관이 오는 27~29일 체코를 방문하는 데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산업·에너지 협력 관련 정부 및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장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우리 기업의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것이다.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천200MW(메가와트) 이하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체코전력공사가 오는 2024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 및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친 뒤 2029년 착공해 2036년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체코는 향후 원전 3기의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어서 이번에 계약을 따내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한국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현지를 7차례나 방문했다.경쟁 상대는 최근 한미 원전 협력을 위해 방한한 미국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폴란드 역시 올해부터 원전 수주 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곳이다.한수원은 지난 4월 폴란드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주무 부처인 기후환경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주 활동에 돌입했다.폴란드는 앞서 지난해 신규 원전 건설 등이 포함된 '2040 국가에너지정책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에 따라 오는 2033년 신규 원전 1기 운영을 시작으로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폴란드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를 대상으로 원전 사업 제안을 요청했다.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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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 톤이다.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진수했다.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건조해 대만해협에서 미국을 봉쇄하겠다는 목표에 절반가량 다가간 셈이다.중국 관영 신화사는 17일 "상하이 인근 중국 선박집단유한공사 장난 조선소에서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진수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당초 해군 창설일(4월 23일)에 진수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상하이 봉쇄'로 부품 조달이 늦어지며 두 달가량 연기됐다.새 항공모함은 랴오닝함·산둥함에 이어 푸젠함으로 명명됐다. 푸젠성은 중국 본토에서 대만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다. 굳이 푸젠성의 이름을 따와 대만해협에서 미국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젠함은 중국이 설계부터 건조까지 자체적으로 건조한 최초의 항공모함이다. 특히 먼저 건조된 두 척의 함공모함과 달리 '사출형'으로 제작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랴오닝함·산둥함의 경우 갑판 끝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 마치 스키점프하듯 함재기(군함에 실은 항공기)를 이륙시킨다. 전투기 자체의 추력으로 이륙해야 하는 탓에 무기·연료 탑재가 제한적이라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푸젠함은 전자기 캐터펄트(함재기를 갑판에서 쏘아 올리는 사출 장치)를 사용해 공격성을 끌어올렸다. 만재배수량(최대 적재량)은 8만 톤으로 산둥함(6만5,000톤)보다 1만5,000톤가량 커졌다. 시험 운행을 거쳐 전력화하는 데까지는 약 5년가량 걸릴 전망이다.중국의 항공모함 전단 운용 진도는 최근 빨라지고 있다. 랴오닝함 전단은 지난달 20여 일간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해역에서 역대 최장 기간 항해에 나서 300여 회의 함재기 출격 훈련을 벌였다. 인민해방군은 2030년까지 4개의 항공모함 전단,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최초의 핵추진항공모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4번째 항공모함도 2018년부터 이미 건조에 들어갔다. 10만 톤급 핵추진 항공모함 11척을 세계 곳곳에서 운용 중인 미국에 여전히 뒤처지나, 대만해협에서 미 해군을 묶어둘 수 있는 역량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17일 중국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 톤이다.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을 진수했다.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건조해 대만해협에서 미국을 봉쇄하겠다는 목표에 절반가량 다가간 셈이다.중국 관영 신화사는 17일 "상하이 인근 중국 선박집단유한공사 장난 조선소에서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진수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당초 해군 창설일(4월 23일)에 진수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상하이 봉쇄'로 부품 조달이 늦어지며 두 달가량 연기됐다.새 항공모함은 랴오닝함·산둥함에 이어 푸젠함으로 명명됐다. 푸젠성은 중국 본토에서 대만과 가장 인접한 지역이다. 굳이 푸젠성의 이름을 따와 대만해협에서 미국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젠함은 중국이 설계부터 건조까지 자체적으로 건조한 최초의 항공모함이다. 특히 먼저 건조된 두 척의 함공모함과 달리 '사출형'으로 제작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랴오닝함·산둥함의 경우 갑판 끝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 마치 스키점프하듯 함재기(군함에 실은 항공기)를 이륙시킨다. 전투기 자체의 추력으로 이륙해야 하는 탓에 무기·연료 탑재가 제한적이라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푸젠함은 전자기 캐터펄트(함재기를 갑판에서 쏘아 올리는 사출 장치)를 사용해 공격성을 끌어올렸다. 만재배수량(최대 적재량)은 8만 톤으로 산둥함(6만5,000톤)보다 1만5,000톤가량 커졌다. 시험 운행을 거쳐 전력화하는 데까지는 약 5년가량 걸릴 전망이다.중국의 항공모함 전단 운용 진도는 최근 빨라지고 있다. 랴오닝함 전단은 지난달 20여 일간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해역에서 역대 최장 기간 항해에 나서 300여 회의 함재기 출격 훈련을 벌였다. 인민해방군은 2030년까지 4개의 항공모함 전단, 2035년까지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최초의 핵추진항공모함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4번째 항공모함도 2018년부터 이미 건조에 들어갔다. 10만 톤급 핵추진 항공모함 11척을 세계 곳곳에서 운용 중인 미국에 여전히 뒤처지나, 대만해협에서 미 해군을 묶어둘 수 있는 역량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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