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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10.4㎞ 강북 지상구간 지하화, 3개 구청장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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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준휘 22-07-12 12:07 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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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송파·성동구청장, 2호선 지하화 위해 협력 강조자체기금마련으로 사업추진 명분 마련
2호선 지상구간 중 하나인 뚝섬역 모습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북 일부 구간의 지하화를 위해 성동구와 광진구, 송파구가 손을 잡는다. 서울시와 정부에 지하화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이들 3개 기초자치단체가 별도의 기금을 마련, 본격적인 지하화 작업에 나선다.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10.42㎞ 길이의 2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광진·성동·송파구청장 후보들이 2호선 지하화 사업을 공동 공약으로 했던 것의 연장 선상이다.김경호 구청장은 “3개 구가 지하화 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도 관련 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강석 구청장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서 구청장은 5월 성동구와 광진구 국민의힘 후보들과 지하화 기금을 조성하기로 함께 공약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전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뚝섬역과 성수역을 지나는 2호선 지하화는 인근 주민 불편 해소 뿐 아니라 성수동을 경제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서울시, 인근 자치구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했다. 민선 8기로 취임한 송파·광진·성동 새 구청장 모두 지하화 추진에 적극 찬성한 것이다.서울시 역시 3월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호선 등 101.2㎞에 달하는 서울시내 철도 지상구간의 단계적 지하화를 약속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 지원 뿐 아니라 지상철도 부지 활용과 공공기여 등을 활용해 공공재원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3개 구가 별도 기금을 추진하는 것도 사업 추진에 가장 중요한 재원 부분을 공략해 조기에 착수 가능토록 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김 구청장은 “지하화는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이 되고 국가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들어가게 되면 예산이 배정되기 시작하고 실현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2호선 강남 구간과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강서, 강남쪽은 천변을 따라 지상으로 가지만 강북쪽은 도시 한가운데로 가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2호선 지상구간 중 하나인 뚝섬역 모습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북 일부 구간의 지하화를 위해 성동구와 광진구, 송파구가 손을 잡는다. 서울시와 정부에 지하화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이들 3개 기초자치단체가 별도의 기금을 마련, 본격적인 지하화 작업에 나선다.김경호 광진구청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한양대역부터 잠실역까지 10.42㎞ 길이의 2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광진·성동·송파구청장 후보들이 2호선 지하화 사업을 공동 공약으로 했던 것의 연장 선상이다.김경호 구청장은 “3개 구가 지하화 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중앙정부도 관련 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서강석 구청장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서 구청장은 5월 성동구와 광진구 국민의힘 후보들과 지하화 기금을 조성하기로 함께 공약했던 것을 상기시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전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뚝섬역과 성수역을 지나는 2호선 지하화는 인근 주민 불편 해소 뿐 아니라 성수동을 경제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서울시, 인근 자치구와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했다. 민선 8기로 취임한 송파·광진·성동 새 구청장 모두 지하화 추진에 적극 찬성한 것이다.서울시 역시 3월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2호선 등 101.2㎞에 달하는 서울시내 철도 지상구간의 단계적 지하화를 약속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 지원 뿐 아니라 지상철도 부지 활용과 공공기여 등을 활용해 공공재원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3개 구가 별도 기금을 추진하는 것도 사업 추진에 가장 중요한 재원 부분을 공략해 조기에 착수 가능토록 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김 구청장은 “지하화는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반영이 되고 국가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들어가게 되면 예산이 배정되기 시작하고 실현도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2호선 강남 구간과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강서, 강남쪽은 천변을 따라 지상으로 가지만 강북쪽은 도시 한가운데로 가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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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1934, 리움미술관 소장). 2022.7.12 [ⓒ리움미술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7번째 전시이자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사이의 공간 : 한국 미술의 근대'(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를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의 형성 시기인 1897년부터 1965년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을 주고받은 작가 88명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품 63점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등 평소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한국 작가뿐 아니라 조선 말기부터 광복 전까지 해외 문화 교류기에 한국 근대 미술사 형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유럽, 미국,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나혜석 '자화상'(1928년경,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소장). 2022.7.12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6·25 전쟁 이후 근현대 시기로 이어지는 과도기 시절의 유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하나의 선상으로 엮어내 근대 시기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특히 한국 근대 시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를 서구권 미술 기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구에 주로 소개된 한국의 전통 유물 혹은 현대 미술작품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잇는 근대 시기에 방점을 둔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의미가 깊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가운데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기간의 연구와 기획을 통해 마련됐다. 영문 도록도 함께 출판된다.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른 문화와의 접촉 및 교류를 통해 작가들의 새롭고 다양한 창의적 시도들이 등장한 한국 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던 근대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며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 현대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은 한국 미술사를 재조명하고 전 세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대적 변곡점을 맞으며 형성된 한국 미술의 근대성을 폭넓은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뜻깊은 대화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김응원 '석란도'(20세기 초, LACMA 소장). 2022.7.12 [ⓒLACMA,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현대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활동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룬 다수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해외에서 진행한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도 선보인 바 있다.min22@yna.co.kr
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인성 '경주의 산곡에서'(1934, 리움미술관 소장). 2022.7.12 [ⓒ리움미술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7번째 전시이자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사이의 공간 : 한국 미술의 근대'(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를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의 형성 시기인 1897년부터 1965년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을 주고받은 작가 88명의 작품 130여점을 선보인다.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품 63점을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소장품 등 평소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한국 작가뿐 아니라 조선 말기부터 광복 전까지 해외 문화 교류기에 한국 근대 미술사 형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유럽, 미국, 일본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나혜석 '자화상'(1928년경,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소장). 2022.7.12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6·25 전쟁 이후 근현대 시기로 이어지는 과도기 시절의 유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하나의 선상으로 엮어내 근대 시기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특히 한국 근대 시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를 서구권 미술 기관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구에 주로 소개된 한국의 전통 유물 혹은 현대 미술작품이 아닌 전통과 현대를 잇는 근대 시기에 방점을 둔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의미가 깊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가운데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기간의 연구와 기획을 통해 마련됐다. 영문 도록도 함께 출판된다.마이클 고반 LACMA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다른 문화와의 접촉 및 교류를 통해 작가들의 새롭고 다양한 창의적 시도들이 등장한 한국 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이던 근대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며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 현대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은 한국 미술사를 재조명하고 전 세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번 전시는 다양한 시대적 변곡점을 맞으며 형성된 한국 미술의 근대성을 폭넓은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뜻깊은 대화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자동차, LACMA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 개최(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1일(현지시각)부터 다음 해 2월 19일까지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김응원 '석란도'(20세기 초, LACMA 소장). 2022.7.12 [ⓒLACMA,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현대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활동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룬 다수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해외에서 진행한 최초의 한국 서예 전시도 선보인 바 있다.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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