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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박우영 기자 = 이스라엘은 4일(현지시간) 아랍연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현실적 맥락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한 걸음 전진"이라며 환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아랍연맹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의 현실적 맥락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외무부는 " 국민은행 전세금대출 수천 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납치된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 공격은 언급되지 않았고, 이 살인적인 테러 단체에 대한 비난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선언은) 부패와 테러 혐의가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계속 의존하겠다는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 직장인대출 지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하마스는 아랍과 이슬람의 팔레스타인 문제 지원을 위한 "한 걸음 전진"이라며 "우리는 우리 국민을 이주시키려는 시도를 거부하는 아랍의 입장을 소중히 여긴다"고 환영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재건 계획 성공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압박해달라고 아랍 개인사업자대출조건 동맹에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아랍연맹은 이날 5년간 총 530억 달러(77조 원)를 투입하는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채택했다. 첫 6개월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임시 주택을 설치한 뒤 향후 2년간 주택 20만호를 건설하고 2년 반 동안 추가로 주택 20만호와 공항을 세우는 게 핵심이다.
상여금 600% 재원은 세계은행 산하 신탁기금을 조성해 충당하기로 했다. 아랍 국가들이 모인 위원회가 재건 기간 가자지구에 대한 관리를 맡아 훗날 PA에 이를 이관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가자지구 주민 200만 명을 이집트나 요르단 등 인접 국가로 이주시킨 후 미국이 소유해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 밀집 지역)로 만드는 가자지구 2009년도저소득층지원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아랍 국가들은 이에 반발하며 가자지구 주민의 주거권 보장을 전제로 대안 계획을 논의해 왔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