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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도 미국의 방위 지원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가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무알데스 대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 필리핀도 자립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우리는 그런 종류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결국 각국은 이제 스스로 방위와 경제적 안보를 강화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맞선 필리핀에 군사 원조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나는 그 모든 것이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럴 것이라고 곰보배추자연산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각종 대외 원조를 동결하면서도 필리핀 군 현대화에 배정한 3억3,600만 달러의 예산은 동결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이 금액이 미국이 지난해 필리핀 군·해경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5억 달러의 일부라면서 "다음 자금이 앞으로 몇 년 안에 우리에게 중기청 과제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미 의회에 제출된 25억 달러 규모의 필리핀 방위 지원 법안이 공화·민주 양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에너지 수요의 많은 부분에서 액화천연가스, LNG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과 주고받기의 하나로 미국산 LNG를 농협 중고차 대출 수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가능한 한 빨리 방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싶어 하며, 회담이 정해지면 올해 봄에 방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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