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VR로 숙련공을 양성한다고?...'불만 제로'가 목표인 LGU+의 'IT 활용법'

실제 현장에서 쓰는 안전대를 차고 VR 기반의 낙하 상황을 체험 중인 기자. (사진=이지민)지난 26일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 내 안전체험관, 기자는 안전고리와 가상현실(VR) 기기를 주렁주렁 착용하고 안전대 추락체험 기기에 몸을 맡겼다. 로프에 의해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나더니 VR 시야 속 내 몸도 하얀 박스를 타고 천천히 올라간다. 그러다 갑자기 몸과 시야가 수미터 아래로 빠르게 추락하는 감각이 전해졌다. 이미 예상레비트라 후기
한 시나리오대로 진행됐을 뿐인데도 순간 나도 모르게 "으억!" 소리를 냈다. 꽤 실감나는 경험이었다. 기자의 경우 단순 체험에 불과했지만 이게 현실이 될 수 있는 현장 당사자들이라면 이 같은 체험으로 현장 안전에 상 http://98.rnb334.site 레비트라 사용후기당한 경각심을 갖게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LG유플러스 대전광역시 유성구 R&D 센터에는 이처럼 네트워크 공사 현상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 및 대응법을 미리 훈련해볼 수 있는 안전체험관과 각종 네트워크 장비 운비아그라 구입사이트
용 교육, 품질 테스트 환경 등이 완비된 품질안전 종합훈련센터 등이 마련된 곳이다. 매년 2000명 안팎의 LG유플러스 직원들이 1년에 한 번씩 교육을 받으러 온다고 한다. 기자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어떤 식의 교육 http://91.rop234.site 여성흥분제 구입처 사이트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체험해볼 수 있었다.



재질별로 다른 지붕 위 미끄럼, 안전 상황을 체험 중인 기자. (사진=이지민)이론보다 실습, 최대한 실제처럼...기술경진대회도 개최이곳의 교육 과정들이 레비트라 판매 처
인상깊은 점은 대부분 현실 속 사고와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작업 현장 내 추락사고는 VR을 활용해 생동감과 안전함을 동시에 체험해볼 수 있었다. 지붕 위 미끄럼 체험은 여러 http://17.rop234.site 발기부전치료제 사는곳 재질로 구현된 간이 지붕과 함께 경사 조절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안전체험관은 전체 397.5제곱미터(약 120평)의 넓은 공간에 안전화 충격·찔림, 베임 사고 등 15종의 다양한 사고 체험 시설과 심폐소생온라인 GHB 구매
술 실습소 1곳이 마련돼 있다. 대부분의 안전사고 체험이 가능했다. 네트워크 장애 복구 실습 현장에는 LG유플러스가 실제 전국 단위로 운용 중인 네트워크 기기들과 무선 장비들이 설치돼 있었다. 참가자들은 여기서 방송 http://68.rin987.site 여성흥분제처방전 중단, 네트워크 장애 시 대처 요령을 시나리오별로 경험해보고 복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광코어' 체험관에서는 통신 케이블 절단, 화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사고에 대비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여성최음제구매
있도록 숙련된 현장 기술자들을 양성하고 있었다. 또 야간 복구 작업에 대비한 훈련 공간도 마련돼 있는 점이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광코어 체험관에서 한 기자가 단선된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보고 있다. http://61.rop234.site 물뽕구입처사이트(사진=이건한 기자)



통신사고 야간 복구 훈련을 진행 중인 LG유플러스 직원들. (사진=이건한 기자)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 복구 공사는 대부분이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만약 288개 선을 가진 광케이블이 단선된 사고라면 복구 기술자들이 그 선을 한 가닥씩 이어 붙여야 하므로 복구까지 통상 수시간 이상이 걸리며, 복구 인력 숙련도에 따라 그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도심 내 통신단절 사고는 단 몇 분으로도 기업·시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통사 입장에서는 숙련된 복구 기술자를 다수 보유하는 것이 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관련 기술자들을 양성 및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매년 경진대회도 주최하고 있다. 이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들에겐 상금과 명예 등 포상이 따르기 때문에 매년 많은 직원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고 한다.대전 R&D 센터 내에는 이 밖에도 각종 네트워크 장비 품질검증 시험이 가능한 시설들도 다수 있다.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 사용자 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품질 저하 이슈를 사전에 파악해볼 수 있는 곳이다. 수천가지 조합이 가능한 전파 간섭 테스트와 더불어 30평 규모의 가정집을 본떠 각종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테스트해볼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 등이 관심을 끌었다.



IoT 장비들을 사전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실제 거주환경처럼 꾸며진 시험 공간. (사진=이건한 기자)교육 후 안전 기준 위반 사례 크게 줄어LG유플러스는 왜 이런 교육센터를 만들었을까? 양무열 네트워크인사지원담당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며 "설립 당시 안전 관리에 대해 기업의 책임 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었고 관련 법 등의 개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외주 유지보수 인력들의 대한 직고용이 시작된 이후 대기업의 역량을 이용해 그들의 기술 수준과 고객 대응 능력을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인식도 있었다"고 덧붙였다.LG유플러스는 이곳의 성과 측정 지표를 매년 개선하고 있다. 기술 외 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량적인 데이터를 얻기 위해 자체 항목을 만들어 지난해부터 측정하기 시작했고 개선 항목들은 구체화해서 네트워크 스쿨을 통해 훈련시키고 있다. 양 담당에 따르면 회사가 정한 안전 작업 기준 등을 불시 점검했을 때 이전에는 한 달에 두 자릿수 이상의 위반 건이 적발됐는데, 네트워크 스쿨 가동 후에는 한 달에 1건 정도로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LG유플러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직원들의 지속된 기술 역량 개발과 서비스 능력 제고를 통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만사항) 제로'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황현식 대표가 부임한 이후 이를 전사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황 사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다. U+의 '찐팬(진짜 팬)'을 만들자"고 주문했으며 올해 신년사에서는 "'빼어남'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주문했다. 현장과 관련해 올해 초에는 CSEO(최고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했고 CEO 주관으로 매월 1회 품질안전관리 위원회를 열어 그간 발생한 장애와 대응 현황을 공규하고 있다. 대전 R&D 센터에 구축된 대단위 체험 시설과 교육 과정, 프로그램 운영 등도 모두 이 같은 방향성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대전 R&D 센터 전경. (사진=이건한 기자)회사의 다음 목표 중 하나는 대전 R&D 센터를 지역사회와 타사에도 개방하는 것이다. 양 담당은 "우선은 회사 직원들에 대한 연간 교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여력이 생기는 대로 외부에도 개방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대전 R&D 센터와 같은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적극적인 벤치마킹 기회와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