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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5%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몰라…교육 실효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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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5-31 06:05 5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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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응급처치 교육받은 대학생 163명 면접조사"CPR·AED 실습 확대, 메뉴얼·영상·교재 지원 필요"



한국소비자원 제공© 뉴스1(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최근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확대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고등학교)됐지만 상당 수는 응급처치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교육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한국소비자원이 31일 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 163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심폐소생 방법(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등)을 숙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73.6%(120명)였다.그러나 응급처치 순서(환자상태 확인→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4%(92명)였고 패드부착 위치 등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24.5%(40명)에 그쳤다.응급처치 순서와 심폐소생 방법 등 전체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11.7%(19명)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이 15개 시·도 교육청 자료 협조를 받아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고등학교 99%는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지만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은 부재해 방안 마련이 필요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심정지 사고의 골든타임은 약 4~6분에 불과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처치 교육을 위급상황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으려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더불어 CPR과 AED 등에 대한 실습 교육과 교재 지원, 강사의 전문성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Δ체계적인 교육·실습 확대 Δ교재(수업 매뉴얼·영상자료) 제작 Δ교재 배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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