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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자택 테러합니다"…김건희 팬카페 올라온 '테러글'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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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6-05 03:00 3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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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태러(테러)합니다’ 6·1 지방선거 다음 날인 지난 2일 오후 한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1살 대학생 남성이라고 한 작성자는 “군대 200만원 한다(준다) 해서 휴학했는데 시간 낭비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다. 3줄짜리 짧은 글에 경찰과 대통령 경호처 등엔 비상이 걸렸고, 수사가 개시됐다.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로 게시된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경찰, 테러 대비 특공대 배치·순찰 등 강화 해당 글은 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에 처음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회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고 각각 글을 올렸다. 국정원 콜센터 신고를 확인한 경찰은 관할 경찰서와 대통령 경호처 등에 상황을 전파했고, 윤 대통령 자택 주변엔 10명의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이 추가 배치됐다. 글 작성자는 구체적인 시간을 거론하며 테러를 예고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정상 출근했다. 출근 과정에서 특별한 돌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경비·순찰 근무를 강화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서초경찰서는 IP 확인 등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을 추적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삭제됐지만, 글 작성자의 서버 로그인 기록 등이 남아있을 경우 추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건사랑 측 관계자는 “(경찰에) 작성자 ID 등 정보를 제공했다”며 “작성자는 카페에서 탈퇴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뉴스1━수류탄·암살 모의 게시 글 등 수사 선상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을 들며 테러 범행을 예고한 만큼 수사는 불가피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게시물 수사는 이전에도 있었다.20대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 이후 온라인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청부살인 모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충북 소재 20대 남성 A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 직전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법조계 의견 분분…“협박죄 가능성도” 법조계에선 이런 협박성 온라인 글 게시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과격한 정치 관련 의사 표현을 범죄행위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형법상 협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할 수 있고, 정보통신망법에선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부호·문언 등을 반복적으로 보낼 경우 처벌 대상으로 본다. 단순 글 게시를 넘어 실제 범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했을 경우엔 살인예비죄 등도 적용할 수 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상대방이 공포심을 느낄 만한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것은 수사 대상이 된다”면서도 “(해당 글은) 굉장히 선을 넘는 표현을 한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처벌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법관 출신 한 변호사는 “단순 욕설로 볼 여지도 있겠지만, 시점을 정확하게 적어 테러하겠다고 한 건 협박죄가 성립할 가능성도 있다”며 “작성자의 상태 및 실제 범행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테러하겠다는 취지로 게시된 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경찰, 테러 대비 특공대 배치·순찰 등 강화 해당 글은 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에 처음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회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들은 해당 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고 각각 글을 올렸다. 국정원 콜센터 신고를 확인한 경찰은 관할 경찰서와 대통령 경호처 등에 상황을 전파했고, 윤 대통령 자택 주변엔 10명의 경찰특공대와 강력팀이 추가 배치됐다. 글 작성자는 구체적인 시간을 거론하며 테러를 예고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정상 출근했다. 출근 과정에서 특별한 돌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경비·순찰 근무를 강화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 서초경찰서는 IP 확인 등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을 추적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삭제됐지만, 글 작성자의 서버 로그인 기록 등이 남아있을 경우 추적이 가능하다고 한다. 건사랑 측 관계자는 “(경찰에) 작성자 ID 등 정보를 제공했다”며 “작성자는 카페에서 탈퇴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장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 5월10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뉴스1━수류탄·암살 모의 게시 글 등 수사 선상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을 들며 테러 범행을 예고한 만큼 수사는 불가피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게시물 수사는 이전에도 있었다.20대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 이후 온라인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청부살인 모의 글들이 다수 올라와 경찰 수사 대상이 됐다. 충북 소재 20대 남성 A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 직전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법조계 의견 분분…“협박죄 가능성도” 법조계에선 이런 협박성 온라인 글 게시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과격한 정치 관련 의사 표현을 범죄행위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형법상 협박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할 수 있고, 정보통신망법에선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부호·문언 등을 반복적으로 보낼 경우 처벌 대상으로 본다. 단순 글 게시를 넘어 실제 범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했을 경우엔 살인예비죄 등도 적용할 수 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상대방이 공포심을 느낄 만한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것은 수사 대상이 된다”면서도 “(해당 글은) 굉장히 선을 넘는 표현을 한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처벌 여부는 다른 문제”라고 짚었다. 법관 출신 한 변호사는 “단순 욕설로 볼 여지도 있겠지만, 시점을 정확하게 적어 테러하겠다고 한 건 협박죄가 성립할 가능성도 있다”며 “작성자의 상태 및 실제 범행 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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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연예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 댄스 스튜디오에서 AFP와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가수 싸이가 한층 부담감을 내려놓고 그 어느 때보다 가수로서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날 현재 '44억 뷰'에 달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 만든 '강남 스타일'…히트곡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극심
가수 싸이가 2012년 10월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민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 무료콘서트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뮤직비디오의 장면들과 '말춤'은 밈(Meme)이 됐을 뿐만 아니라, 싸이를 전례 없는 K-Pop 스타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 뮤직비디오는 10억 뷰를 돌파한 최초의 유튜브 영상이었다.'강남 스타일'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2년 하반기, 싸이는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했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또 그해 연말에는 미국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서 클로징 무대를 장식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 앞에서 '말춤'을 선보였다.그러나 '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양날의 검이었다. 싸이에게 엄청난 부와 명성을 가져다준 동시에 또 다른 대 히트곡을 내야 한다는 압박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싸이는 이러한 부담감에 쌓여있던 시기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한때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강남 스타일'에 버금가는 노래를 내야 했고, 상황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고 토로했다.이어 "한때 '강남 스타일'에 엄청나게 의존했지만, 그건 10년 전의 일"이라며 "지금은 정말 자유롭다"고 강조했다.◇자신만의 '경력'뿐 아니라 가요계도 변화…후배들 "감사한 분"
싸이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함께 작사, 작곡한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 곡인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다. © 뉴스1'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싸이의 경력뿐만 아니라 가요계도 변화시켰다. 비영어권 아티스트가 어떻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줬고, 빌보드가 차트에 유튜브 조회수를 반영하도록 음악 차트 선정 방식도 바꿨다.싸이는 "케이팝 영상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빌보드 차트 선정 방식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러한 조회수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후배 가수들 역시 싸이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역할을 인정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지난달 한 영상을 통해 "항상 고마운 분"이라며 ""'강남 스타일'로 그는 미국에서 K-팝의 길을 열었다. 우리는 그의 발자취를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싸이는 최근 슈가와 함께 작사, 작곡한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 곡인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디지털과 스트리밍 2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3주 연속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가수 꿈' 키운 덴 퀸·투팍·비기가 영향…데뷔 22년 차에도 건재싸이는 '강남 스타일' 이전부터 한국의 '슈퍼스타'였다. 그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인물로 영국의 록 밴드 퀸(Queen)을 꼽았다. 싸이는 "중학생일 때 퀸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비디오를 봤다"며 "그와 같은 프론트맨(Frontman)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당시 나는 음악을 잘하지 못했다. 그저 웃긴 춤꾼이었다"고 고백했다.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그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줬다. 그는 래퍼 투팍(2pac)과 비기(노토리어스 비아이지·The Notorious B.I.G.)의 노래에 푹 빠져있었다.싸이는 "말 그대로 매일 라디오에서 힙합을 들었다"며 "노래를 잘하지 못하면 랩을 해야지 싶었다. 그러면 프론트맨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2001년 '새'로 데뷔한 그는 유머러스하고 폭발적인 무대 연기로 순식간에 이름을 알렸고,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이후 '챔피언', '연예인', '라잇 나우(Right Now)' 등이 줄줄이 히트했고, '강남 스타일' 발매 뒤에 나온 '젠틀맨', '나팔바지' 등도 흥행했다.또한 2019년에는 연예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을 설립, 제시·현아·스윙스·크러쉬·헤이즈 등을 영입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축제에 초청된 싸이가 무대를 하고 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떼창'으로 그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데뷔 22년 차인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는 최근 잇따라 열린 대학 축제 공연에서 증명됐다. 어린 학생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된 '새'와 같은 노래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싸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는 데는 이런 무대 덕이 크다. "아티스트로서 얼마나 운이 좋은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요."
지난달 27일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연예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 댄스 스튜디오에서 AFP와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강남 스타일'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가수 싸이가 한층 부담감을 내려놓고 그 어느 때보다 가수로서 행복한 삶을 만끽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날 현재 '44억 뷰'에 달하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 만든 '강남 스타일'…히트곡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 극심
가수 싸이가 2012년 10월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민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 무료콘서트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1뮤직비디오의 장면들과 '말춤'은 밈(Meme)이 됐을 뿐만 아니라, 싸이를 전례 없는 K-Pop 스타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 뮤직비디오는 10억 뷰를 돌파한 최초의 유튜브 영상이었다.'강남 스타일'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2년 하반기, 싸이는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했고,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또 그해 연말에는 미국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서 클로징 무대를 장식해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 앞에서 '말춤'을 선보였다.그러나 '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양날의 검이었다. 싸이에게 엄청난 부와 명성을 가져다준 동시에 또 다른 대 히트곡을 내야 한다는 압박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싸이는 이러한 부담감에 쌓여있던 시기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한때였다고 표현했다. 그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강남 스타일'에 버금가는 노래를 내야 했고, 상황은 점점 더 무거워졌다"고 토로했다.이어 "한때 '강남 스타일'에 엄청나게 의존했지만, 그건 10년 전의 일"이라며 "지금은 정말 자유롭다"고 강조했다.◇자신만의 '경력'뿐 아니라 가요계도 변화…후배들 "감사한 분"
싸이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함께 작사, 작곡한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 곡인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다. © 뉴스1'강남 스타일'의 성공은 싸이의 경력뿐만 아니라 가요계도 변화시켰다. 비영어권 아티스트가 어떻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줬고, 빌보드가 차트에 유튜브 조회수를 반영하도록 음악 차트 선정 방식도 바꿨다.싸이는 "케이팝 영상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빌보드 차트 선정 방식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러한 조회수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후배 가수들 역시 싸이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역할을 인정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지난달 한 영상을 통해 "항상 고마운 분"이라며 ""'강남 스타일'로 그는 미국에서 K-팝의 길을 열었다. 우리는 그의 발자취를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싸이는 최근 슈가와 함께 작사, 작곡한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 곡인 '댓 댓(That That)'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디지털과 스트리밍 2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3주 연속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가수 꿈' 키운 덴 퀸·투팍·비기가 영향…데뷔 22년 차에도 건재싸이는 '강남 스타일' 이전부터 한국의 '슈퍼스타'였다. 그는 자신에게 영감을 준 인물로 영국의 록 밴드 퀸(Queen)을 꼽았다. 싸이는 "중학생일 때 퀸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비디오를 봤다"며 "그와 같은 프론트맨(Frontman)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당시 나는 음악을 잘하지 못했다. 그저 웃긴 춤꾼이었다"고 고백했다.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은 그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줬다. 그는 래퍼 투팍(2pac)과 비기(노토리어스 비아이지·The Notorious B.I.G.)의 노래에 푹 빠져있었다.싸이는 "말 그대로 매일 라디오에서 힙합을 들었다"며 "노래를 잘하지 못하면 랩을 해야지 싶었다. 그러면 프론트맨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2001년 '새'로 데뷔한 그는 유머러스하고 폭발적인 무대 연기로 순식간에 이름을 알렸고,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이후 '챔피언', '연예인', '라잇 나우(Right Now)' 등이 줄줄이 히트했고, '강남 스타일' 발매 뒤에 나온 '젠틀맨', '나팔바지' 등도 흥행했다.또한 2019년에는 연예기획사 피네이션(P NATION)을 설립, 제시·현아·스윙스·크러쉬·헤이즈 등을 영입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축제에 초청된 싸이가 무대를 하고 있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떼창'으로 그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데뷔 22년 차인 그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는 최근 잇따라 열린 대학 축제 공연에서 증명됐다. 어린 학생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된 '새'와 같은 노래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싸이가 자신감을 잃지 않는 데는 이런 무대 덕이 크다. "아티스트로서 얼마나 운이 좋은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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