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러시아서 철수…"운영상 어려움·예측 불가능 미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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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 대상자는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가 된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나,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은 17일 오후 서울의 한 의원 입구에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연합뉴스1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7만49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하루도 쉬지 않는 더블링 현상6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더블링'(1주 단위 확진자 2배 증가) 현상이 이날도 어김없이 나타났다.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11일 오후 9시 집계 3만5천805명의 2배 규모가 확인된 것.그러면서 동시간대 집계 기준으로 83일 만에 7만명대 기록이 나온 것이기도 하다.월요일 최종 집계를 살펴보면 2주 전 월요일이었던 7월 4일은 1만8천141명이었는데 1주 뒤 월요일인 7월 11일은 그 2배인 3만7천347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다시 1주 후 월요일이 된 오늘(7월 18일)도 그 2배인 7만명대 내지는 8만명대 결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최근 한 주, 즉 7월 11~17일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3만7천347명(7월 11일)→4만255명(7월 12일)→3만9천186명(7월 13일)→3만8천882명(7월 14일)→4만1천310명(7월 15일)→4만342명(7월 16일)→2만6천299명(7월 17일).어제인 7월 17일 치는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는 일요일이라 2만명대 집계가 나온 것인데, 이 역시 1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7월 10일 치 1만2천681명의 2배가 넘는 규모였다.이렇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더블링 현상이 나타난 것이고, 월요일부터 예상대로 확산세가 전 주의 2배 규모로 치솟은 상황이다.사실 정부는 이같은 더블링 현상 등을 바탕으로 8월 중순, 광복절즈음에는 하루 최대 2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실상 6차 대유행이 확산세를 더욱 키울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지난해에도 7월 초부터 4차 대유행이 전국화했고, 8월 중순에도 확산세가 계속 우상향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8일 오후 세종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접종 확대 첫날 확산세 폭발적 증가마침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 확대 첫날이기도 했는데, 방역당국의 예상대로 확산세가 크게 치솟은 데 따라 대상 국민들의 접종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질지 주목된다. 아울러 접종 대상도 확대되는 수순이 이어질지 여부에도 시선이 모인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50대 신규 백신 접종 예약자는 13만1천482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50대 인구의 1.52% 규모이다.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접종 대상 확대 첫날 확진자 발생 규모가 치솟으면서 접종을 독려하는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향하는 것.오늘부터는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를 포함, 18세 이상 면역저하자·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및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로 확대된다.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접종 대상자들은 이날부터 잔여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받거나, 사전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접종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다.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 다만, 국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경우 3차 접종 후 3개월(90일)이 경과한 후에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아울러 3차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경우라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됐으며, 본인이 원하는 경우 3개월 후 4차 접종 역시 가능하다.◆경기 2만명·서울 1만명 이미 넘겨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전국 확진자 발생 규모 1, 2위를 다투는 경기와 서울은 각각 2만명, 1만명을 넘겼다.▶경기 2만14명 ▶서울 1만8천39명 ▶인천 4천209명 ▶경남 3천970명 ▶부산 2천657명 ▶충남 2천508명 ▶경북 2천228명 ▶대구 2천194명 ▶전북 2천96명 ▶울산 2천68명 ▶강원 2천10명 ▶충북 1천986명 ▶대전 1천954명 ▶전남 1천658명 ▶광주 1천365명 ▶제주 981명 ▶세종 5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