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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김은혜 명예훼손 고소 "2년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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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은선수 22-05-24 02:15 2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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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무소속 윤미향 의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photo 뉴시스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윤미향 의원 측은 23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김 후보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김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한 언론인 관련 포럼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한 윤미향 의원의 사익추구 등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해 윤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포럼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월례포럼'으로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이용성 경기일보 편집국장 등 12명의 언론인이 참석했다. 당시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 문제에 대해 "그동안 여성가족부가 '여당가족부'로 불릴 만큼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특히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한 윤미향 의원의 사익추구 등에 있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윤 의원 측은 "지난 2년간의 윤 의원을 향해 제기된 무차별적인 의혹들은 허위로 판명되고 있고, 12차까지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증인조차 증언내용이 탄핵당하는 등 검찰이 말도 안 되는 기소를 했음이 언론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김은혜 후보는 언론인이자 국회의원 출신으로서 이를 모를 수 없는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보는 대통령 대변인을 역임하고 지자체장 선거에 입후보한 인사로서 타인의 명예훼손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김 후보가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일방적인 허위 주장을 유포했다는 점이 더욱 악의적"이라며 "언론인들에 의한 왜곡된 정보의 확산을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2020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기 앞서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 photo 뉴시스그동안 김 후보는 시민단체 지원금과 관련한 발언을 할 때 '정의연 사태'를 자주 언급하는 등 윤 의원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시민단체 보조금 환수 조치와 관련해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며 '정의연'을 안좋은 예로 들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다면, 경기도가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조 의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가'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김 의원을 향해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단체에 민간보조금과 위탁금을 지급하는 것을 잠재적 불법행위,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시민사회조직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시키는 것은 자치와 분권, 풀뿌리 민주주의를 키워가는 지자체의 의무 중 하나"라고 일침했다.이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 지원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이익'을 전액환수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며 "묵묵히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참된 시민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증을 공개하라고 하니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하며 국민이 위안부 할머니에게 보낸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의연, 역사의 아픔을 팔아 개인의 출세와 착복의 수단으로 삼은 김원웅 전 회장 등을 보며 국민은 분노를 느꼈다"고 반박했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2020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기 앞서 자료를 정리하는 모습. photo 뉴시스그동안 김 후보는 시민단체 지원금과 관련한 발언을 할 때 '정의연 사태'를 자주 언급하는 등 윤 의원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시민단체 보조금 환수 조치와 관련해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며 '정의연'을 안좋은 예로 들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다면, 경기도가 지원하는 시민단체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전액 환수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이에 조 의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는가'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김 의원을 향해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단체에 민간보조금과 위탁금을 지급하는 것을 잠재적 불법행위, 시민단체를 잠재적 불법단체로 간주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시민사회조직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시키는 것은 자치와 분권, 풀뿌리 민주주의를 키워가는 지자체의 의무 중 하나"라고 일침했다.이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 지원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이익'을 전액환수하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며 "묵묵히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참된 시민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증을 공개하라고 하니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하며 국민이 위안부 할머니에게 보낸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의연, 역사의 아픔을 팔아 개인의 출세와 착복의 수단으로 삼은 김원웅 전 회장 등을 보며 국민은 분노를 느꼈다"고 반박했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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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환자의 피부 증상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
원숭이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이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동성 또는 양성애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두 차례 대규모 광란 파티에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밝혔다.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리곤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코로나19와 달리 공기로 전염 안 돼”그는 그러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며 널리 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헤이만 교수는 20일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 WHO의 고문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원숭이두창이 감염이 더 잘 되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것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 2022.5.23 AP 연합뉴스13개국서 최소 140명 이상 감염WHO “더 많은 감염사례 나올 것”WHO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 기준으로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0여건의 감염과 약 30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최소 2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기준 아프리카지역 국가 외에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중심으로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최근 유럽·미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원숭이두창 테스트 샘플 2022.5.25 로이터 연합뉴스질병청 “PCR 검사로 감염 진단 가능”‘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검토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최근 치명률은 3∼6%다.질병청은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유전자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해외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이 질병을 ‘관리대상 해외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아이의 몸에 나타난 발진. 미국 CDC 제공
원숭이 두창 환자의 피부 증상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
원숭이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세계보건기구(WHO) 고위급 고문이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동성 또는 양성애 남성이 성관계를 하는 두 차례 대규모 광란 파티에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밝혔다.데이비드 헤이만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진국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은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개최된 두차례 광란의 파티(레이브)에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간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현재 유력한 가설”이라고 말했다.원숭이두창은 이전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널리 퍼진 적이 없다.헤이만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감염자의 병변에 밀접 접촉했을 때 퍼지는 걸 알고 있다”면서 “성적 접촉이 전이를 증폭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스페인 마드리드 고위 보건 담당자는 이날 지금까지 30건 이상 확인됐다고 밝혔다.스페인은 최근 카나리아 제도에서 약 8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게이 퍼레이드와 마드리드 사우나 사례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헤이만 교수는 “감염된 사람이 생식기나 손 등에 병변을 일으킨 뒤 성적 접촉 등 물리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있을 때 퍼뜨렸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리곤 국제 행사가 열려서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로 퍼지는 씨앗이 됐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코로나19와 달리 공기로 전염 안 돼”그는 그러나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고 백신이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와는 다르다”며 널리 퍼질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헤이만 교수는 20일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서 WHO의 고문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원숭이두창이 감염이 더 잘 되는 형태로 변이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숭이두창 확산을 초래한 것이 성관계 자체인지 아니면 성관계와 관련된 밀접 접촉 때문인지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학자인 마이크 스키너는 성행위는 본질적으로 친밀한 접촉을 수반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전염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 2022.5.23 AP 연합뉴스13개국서 최소 140명 이상 감염WHO “더 많은 감염사례 나올 것”WHO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 기준으로 영국 내 20건을 포함해 유럽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12개국에서 90여건의 감염과 약 30건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최소 2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자에 대한 추적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향후 감염 사례가 더 많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기준 아프리카지역 국가 외에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주로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중심으로 발병했지만, 최근 들어 유럽과 북미 등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최근 유럽·미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원숭이두창 테스트 샘플 2022.5.25 로이터 연합뉴스질병청 “PCR 검사로 감염 진단 가능”‘관리대상 해외감염병’ 지정 검토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최근 치명률은 3∼6%다.질병청은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유전자검사(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됐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어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의 해외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이 질병을 ‘관리대상 해외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아이의 몸에 나타난 발진. 미국 CD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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